펩타이드 개질 기술과 부형제 활용한 경구제형 기술 포함
GLP-1 계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은 자사가 개발한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오랄링크(ORALINK)'와 관련해 러시아 및 캐나다 지역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펩타이드 물질은 경구 투여 시 효소 및 장막 등 장내 환경으로 인해 혈액으로 전달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GLP-1 계열 약물 중 유일하게 경구 제형으로 허가된 Novo Nordisk의 세마글루타이드 역시 SNAC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나, 경구 투여 시 체내 전달률은 정맥 투여 대비 1% 전후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경구용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에서는 물질 개질과 부형제 활용 등을 통해 경구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기술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회사는 이번 러시아 및 캐나다에서 등록 결정된 특허는 펩타이드 개질 기술과 함께 다양한 부형제를 활용한 경구 제형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선행 특허가 오랄링크 구성 요소 중 비타민 리간드 결합과 지방산 유도체 결합 기술을 중심으로 다뤘다면, 이번 특허는 부형제를 포함한 경구 제형 기술을 보다 구체적으로 포함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등록이 2022년 PCT 출원 이후 호주, 영국에 이은 추가 개별국 진출 사례라고 밝혔다.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각국의 오랄링크 관련 특허 등록 결정은 기술의 신규성과 진보성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를 기반으로 Pfizer와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뿐 아니라 차세대 펩타이드 물질의 경구 제형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