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죽상경화증·말초 동맥 질환 등 당뇨 관련 질환 임상 3상 승인
제2형 당뇨·심혈관계 고위험군 포함 5가지 임상시험 착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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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는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과 말초동맥질환 등 당뇨병과 연관된 영역에서 비펩타이드 소분자 기반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오르포글리프론'의 국내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며 항당뇨병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두 달 동안 오르포글리프론 관련 △복압성 요실금이 있는 비만 또는 과체중 여성 △확입된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 및 만성 신장 질환 환자 △말초동맥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계획(IND) 3건을 승인받았다.

죽상경화증은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 등 지방 물질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져 나타나는 전신성 질환이다. 해다 질환으로 인해 △협심증 △심근경색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당뇨병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언급된다.

말초동맥질환(PAD)은 심장·뇌혈관처럼 중심에 있는 동맥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동맥이 좁아지거나 폐쇄된 상태를 뜻한다. PAD의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증이며, 동맥경화증의 주요 위험 인자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죽상경화증 환자 대상 연구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의 복합 평가변수까지 발생 시간 및 제2형 당뇨병 발생까지 시간을 검토하고 오는 2031년 연구를 마칠 계획이다.

PAD 관련 연구는 2028년까지 진행되며 △최대 보행 거리 △무통증 보행 거리 △수축기 혈압(㎜HG) 등의 베이스라인 대비 백분율 변화를 살핀다.

이에 앞서 회사는 지난 2023년 '심혈관계 위험이 높은 비만 또는 과체중에 해당하는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와 '비만 또는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과체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이 같은 행보는 당뇨병을 주요 원인으로 삼는 질환에서 오르포글리프론의 임상적 효능을 입증함으로써 국내 적응증 허가를 위한 데이터를 쌓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오르포글리프론의 구체적인 국내 도입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오르포글리프론의 국내 허가 및 출시 관련 사항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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