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MHC 2026 글로벌 제약사 이슈 모아보기
비만 치료제 후발 기업 경쟁 가속화 전망

@Freepik
@Freepik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6(JPMHC 2026)'이 막을 내렸다. 올해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강화 목표와 행사 시작 전 발표된 인수합병(M&A) 전략이 눈길을 끌었다.

히트뉴스는 올해 JPMHC에서 발표된 글로벌 제약사들이 발표한 향후 주력 파이프라인과 M&A 전략을 정리했다.

화이자·로슈·암젠 비만 치료제 경쟁 합류 예고

화이자는 오는 2028년 'MET097' 출시를 목표로 임상 3상 연구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수한 멧세라를 통해 총 10건의 임상연구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화이자에 따르면 MET097은 주 1회 투여로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강점이 있다. 여기에 멧세라가 개발 중인 아밀린·GIP 수용체 등과 결합한 치료제도 염두에 두고 적은 부작용으로 장기적 효과를 내는 치료제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임상연구와 상업화 준비를 병행함으로써 개발이 완료된 직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는 게 화이자 측 설명이다.

로슈도 비만 및 대사질환 시장 진입을 공식화 했다. 로슈는 지난 2024년 미국 비만 치료제 개발 기업 카못 테라퓨틱스를 약 4조원에 인수해 △CT-388 △CT-996 △CT-868 등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이에 더해 덴마크 바이오기업 질랜드 파마와 5조원 규모의 장기 지속형 아밀린 유사체 공동 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이중 CT-388의 임상 3상 시험을 올해 상반기 시작해 오는 2030년까지 상용화 시킬 예정이다. 또한 펩타이드 물질 'Petrelintide'을 활용한 단독 약물 및 Petrelintide+CT-388 복합제, 경구제 CT-996을 동시에 개발함으로써 맞춤형 치료에 따른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여기에 암젠도 월 1회 투여하는 비만 치료제 '마리타이드'를 소개했다. 비만 치료제 선두주자인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가격 하향으로 접근성 강화에 나선 가운데 후발 기업들의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노바티스·MSD, M&A로 특허 만료 대비·핵심 파이프라인 강화

MSD는 RAS 저해제 기업 레볼루션 메디슨스 인수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오는 2028년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의 특허 만료 이후 매출 공백을 대비하는 전략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인수 계약 규모는 약 41조원에서 47조원 사이로 밝혀졌고, 회사 측이 JPMHC에서 재무제표상 금액에 관한 제한사항은 없다고 밝히면서 큰 규모의 M&A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엔트레스토와 코센틱스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노바티스도 2조원 규모의 뇌 질환 치료제가 뇌까지 전달되는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노바티스는 방사성의약품 및 종양·면역학·신경과학·심혈관 질환 등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삼았다. 또한 중소사업체를 인수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볼트온(bolt-on)'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 선별적 기업 인수로 리스크를 줄이면서 핵심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AD 실시간 제약시장 트렌드, 데이터로 확인하세요.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BRP Insight

관련기사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