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주환원율 3개년 평균 목표 40% 상회 예상"
美 법인에 약 7,824억원 증자도
셀트리온제약, 1주당 현금 200원, 0.02주 배당 병행
셀트리온그룹은 이사회에서 셀트리온은 현금 배당을, 셀트리온제약은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각각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배당은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 후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인데,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약 1640억원 규모다.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약 2억3096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35만주)을 제외한 약 2억1861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올해 미국 생산시설 인수 등 대규모 투자를 병행하면서도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실질 배당 가치는 앞서 추진한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와 올해 진행된 무상증자 영향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 3월 약 62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고 감액배당을 위한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배당에 활용하면 주주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돼 실질 배당이 더욱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주당 신주 0.04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해 약 4%의 주식배당 효과를 더하게 됐다. 올해 무상증자로 배정된 신주도 이번 현금 배당 대상 주식수에 포함됨에 따라 이 기간 주식을 계속 보유한 주주의 경우 실수령 배당금 증가 효과는 더욱 커지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그룹 차원의 매입 셀트리온 주식은 총 1.9조원 규모다. 셀트리온이 소각한 자사주는 9000억원 수준이다. 이로써 올해 주주환원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날 셀트리온제약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과 0.02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대상 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약 4368만주)에서 자기주식(약 26만주)을 제외한 약 4342만주다. 셀트리온제약 측은 "현금과 주식 동시 배당 결정은 향후 공장 증설 등 투자 확대와 미래 성장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주주 친화적 정책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배당 결정은 향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같은 대규모 증설 투자를 앞둔 상황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자신감과 주주 동반 성장에 대한 확고한 경영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그룹은 중장기 성장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사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일라이 릴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위해 셀트리온USA에 약 7824억원 규모의 자본 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USA는 이번 인수의 주체가 돼 생산시설 취득과 공장 운영에 확보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자본 증자는 1차 약 6555억원 규모로 오는 18일, 2차는 약 1269억원 규모로 내년 중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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