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발전 유공자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 등 78점 포상

2025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인벤티지랩의 김주희 대표(좌측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인벤티지랩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7일 10시 포시즌스호텔 서울(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2025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을 비롯해 기업·연구자·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1995년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제정 이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R&D 30주년이 되는 해로 보건의료 R&D 발전에 기여한 주요 유관기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학회 및 연구사업단 등이 보건의료 R&D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보건의료 R&D 3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보건의료 R&D의 시작 배경 및 그 간의 R&D 주요 사업과 성과 등 지난 30여 년간의 여정과 변천사를 되돌아봤다.

또 그간 국민의 삶에 기여한 보건의료 R&D 연구성과 30선을 선정하고 그중 우수사례를 발표함으로써 보건의료 R&D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 증진 및  보건산업 육성에 기여한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했다.

여기에 행사에서는 보건의료 기술진흥(R&D),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혁신형 제약 및 혁신형 의료기기 등 4개 분야 총 78점의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되었다.

이 중 주식회사 큐어버스의 조성진 대표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2020~2028), 국가신약개발사업(2021~2030) 등의 지원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CV-01'의 대규모 글로벌 기술이전을 통한 국내 기술창업기업의 연구성과 사업화 역량을 입증하는 쾌거를 달성, 국가 신약개발 생태계의 성장기반 확립과 기술주권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단장은 국가 주도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총괄해 정부·산업·의료계 협력을 통한 혁신 의료기기 생태계 조성과 첨단 기술경쟁력 강화, 국민보건 향상 및 국가 보건의료체계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이 주어졌다.

채종희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국내 희귀질환 및 소아신경질환 분야의 연구를 선도적으로 개척해 환자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보건의료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연구를 선도하여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달성에 이바지한 이정민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상무이사와 국내 암생존자 삶의 질 연구를 선도해 맞춤의료와 직장복귀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해 환자 회복과 치료환경 개선에 기여한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교수에게 수여됐다.

이 외에도 2025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로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 기술진흥(R&D) 분야 36점,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분야 10점, 혁신형 제약기업 4점 및 혁신형의료기기 기업 6점 등 총 56점에 각각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이 주어졌다.

정부는 수상식 이후에는 2015년부터 시작된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통해 한해 보건산업 분야에서 일궈낸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도 만들었다.

이번 11회차 성과교류회는 '성과가 모이면 기록이 되고, 연결되면 가치가 되고, 확산되면 미래가 된다'라는 주제로 ①제약 바이오 글로벌 도전 ②기술사업화의 여정 ③K-의료기기 화장품산업 성과와 미래 등 3개 세션으로 구성하여 진행하였다.

첫 세션에서는 국내 혁신 제약기업의 글로벌 기술이전과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국산 항암신약의 최초 글로벌 성공사례로 꼽히는 '렉라자'를 개발한 유한양행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한 동아에스티에서 미국 FDA와 EU EMA 허가 과정과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피하투약 제형 플랫폼기술(ALT-B4)를 개발한 알테오젠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이전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두 번째 기술사업화 세션에서는 딥슨바이오, 인벤티지랩, 에버엑스 등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이 기술사업화 경험과 혁신성장 사례를 발표했다. 이들 창업기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 투자유치와 기업 공개(IPO) 상장, 대형 제약사 기술협약 및 공동연구를 통한 임상 진입 등에 성공한 바 있다.

개발 단계에서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바이오헬스 기업들을 위해 VC 투자사인 스케일업 파트너스가 투자 단계별 가치 극대화 전략을 발표했고 연세대학교의료원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병원 기반의 기술사업화 추진 성과와 개방형실험실을 통한 지역 클러스터와의 협력 사례 등을 전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의 국내외 전문가(MDCC) 기반 기업 상담 컨설팅이 의료기기 기업에 어떻게 기여해왔는지를 발표하는 한편 기술상용화(R&D) 사업 지원을 받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으로 엔도로보틱스와 루닛 등이 내시경 치료와 AI 유방촬영술 솔루션 등 대표성과 사례를 공개했다. 또 국산 의료기기 보급과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과 경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여기에 K-뷰티 글로벌 진출 성과 공유를 위해 북유럽, 독일, 대만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중소화장품 기업의 진출 노하우와 함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2026년 글로벌 소비자 트랜드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2026년 바이오헬스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 대상 사업의 2026년 사업의 주요내용 및 지원 방향 등 전반적 사업계획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정부는 전했다.

이형훈 제2차관은 "보건의료 R&D 30년은 보건산업을 이끌어온 발자취이고 미래를 향한 청사진으로 오늘 수상하는 유공자들을 포함해 그간 보건의료 발전에 헌신해 온 연구자들의 성과와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보건산업 성과교류회가 좋은 아이디어를 나누고 성장의 기회가 되는 의미있는 자리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라며 'K-바이오 의약 산업 대도약 전략'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수출 2배, 블록버스터급 신약 3개 창출 등 바이오헬스산업이 글로벌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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