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 외신 보도...멧세라, GLP-1계열 비만약 후보물질 보유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izer)가 비만 치료제 개발업체 멧세라(Metsera)를 약 73억 달러(약 10조 원)에 인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등이 선점한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 빅파마 화이자가 가세할지 주목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화이자가 멧세라 주식을 주당 47.50달러에 매입하는 조건으로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정 성과 달성 시 추가로 주당 22.50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멧세라의 직전 종가(33.32달러)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멧세라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MET-097i)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임상 2상 시험에서 MET-097i는 12주 투여 후 평균 11.3% 체중 감소 효과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GLP-1 외에도 식욕 억제(amylin) 계열 약물, 경구용(weight-loss pill) 후보물질 등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성과 조건 충족 여부, 임상 데이터 검증, 안전성 입증 등은 향후 인수 효과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지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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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취재팀장/기자
hjlee@hitnews.co.kr
폭 넓은 취재력을 바탕으로 제약산업과 건강보험정책 사이 퍼즐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