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국제일반명(INN) 결정...ADC 확장 가능성
앱클론(대표이사 이종서)은 중국 상하이 헨리우스바이오텍(이하 헨리우스)에게 기술수출한 HER2 표적 항체 신약 후보물질 'AC101'의 국제일반명(INN)이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둘파타턱(dulpatatug)'으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둘파타턱은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중국, 유럽, 일본, 한국, 남미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 투약이 40% 이상 완료됐다.
성분명 둘파타턱은 WHO 명명 규칙에 따라 접두사 'dul-'은 기존 표준 치료제인 허셉틴과 서로 다른 HER2 도메인에 결합해 수용체를 이중으로 차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간 음절 '-ta-'는 암세포를 정밀하게 타격하는 항암 항체임을 명시한다. 접미사 '-tug'는 변형되지 않은 표준 전장 항체 구조를 나타낸다.
회사 측은 "둘파타턱은 단독 및 병용 요법에 이어 ADC(항체-약물 접합체)의 백본 항체로 활용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성분명 확정으로 상업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둘파타턱은 위암 환자 대상 임상 2상 2년 추적 조사 결과, 기존 표준 치료제 대비 환자의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이 약 80% 감소했다. 현재 위암 1차 치료제로 표준 요법과 직접 비교(Head-to-head)하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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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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