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원숭이 대상 예비독성시험 결과 확보 예정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는 최근 총 금액 36억원 상당의 Pre-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큐더스벤처스와 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전략적 투자자로 와이바이오로직스와 한국 BMI가 참여했다.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는 항체의 Fc 작용기를 제거하는 Fc Silencing기술인 스텔스바디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ADC와 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선택성이 가장 강한 약리물질인 항체는 Fab 부위를 통해 특정 타겟과 결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항체의 Fc 부위가 인체 내에 존재하는 약 1조8000만개의 면역세포와 상호작용해 유전자 가위나 약물이 목표한 DNA 혹은 조직이 아닌 비의도적인 위치를 잘못 절단하거나 작용하는 '오프 타깃'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회사가 개발한 스텔스바디는 항체가 가지는 고유한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프 타깃 부작용 발생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단백질, 화합물, 유전자-핵산 등을 다양한 종류의 페이로드를 결합시킬 수 있는 멀티모달 플랫폼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ADC 분야에서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는 가장 중요한 미충족 수요가 오프타겟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는 점에 감안해 ADC 약물의 중증부작용이 면역세포 사멸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에 주목한 개발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크로스포인트의 설명이다.
크로스포인트 측은 현재 개발중인 EGFR 타깃 ADC 약물의 경우 다양한 암종의 마우스 모델 대상 최소유효용량(MED) 실험결과 경쟁물질 대비 최소 5배 이상 낮은 용량에서도 항암살상능을 확보했으며 이 실험결과를 통해 Pre-A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올해 내 원숭이 대상 예비독성 결과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억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 대표는 "비임상 단계 ADC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 지표이자 글로벌 라이센싱 딜의 핵심지표는 원숭이 예비독성 데이터인 HNSTD/마우스 MED로 계산되는 테라퓨틱 인덱스가 얼마나 큰지에 달려 있다”며 "MED에서 Fc 사일런싱을 통해 경쟁물질 대비 5배 이상 낮은 결과값을 확보한 만큼 원숭이 대상 면역세포 매개 부작용 역시 효과적으로 제어 가능해서 크게 높아진 HNSTD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