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 분석에 신약 임상 개발까지 목표

리소리우스(대표 배상윤)는 지난 22일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가 인공지능 기반 개인화 약물 효과예측 플랫폼과 신경계 질환 정량화 기술의 차별성과 확장 가능성을 넓히는 기회로 설명했다.

리소리우스는 뇌파(EEG)와 임상 데이터를 결합해 치료 반응과 경과를 정량적으로 다루는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장 데이터는 측정 환경과 운영 조건에 따라 신호 특성이 크게 달라 재현성 있는 분석을 위해 품질 기준, 잡음 처리, 표준화, 해석 지원이 필수다. 리소리우스는 전처리부터 지표 산출과 설명력 있는 해석까지 연결된 워크플로로 이를 해결한다.

리소리우스는 제약사 및 병원 대상 사업화를 가속화하며 제약사의 임상개발 R&D와 의사의 임상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EEG 특화 AI Co-Scientist'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전처리, 핵심 지표 산출, 후보물질 간 반응 패턴 비교 및 목표 지표 특화 예측 모델 도출, 리포트 및 내부 공유 자료 생성까지 분석 전 과정을 AI의 도입으로 더 빠르고 일관된 결과 도출을 목표로 한다.

또 자체 뇌파 디바이스 개발을 완료해 비의료 환경에서도 반복 측정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확장 및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 정신신경과 병원을 대상으로 병원의 의료 비용효율성을 개선하는 AI Agent를 개발해 데이터 파이프라인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는 것이 리소리우스의 설명이다.

리소리우스는 국내 유수 대학병원 및 해외 병원과의 공동연구 및 협업을 진행 중이며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OI) 프로젝트를 통해 적용 사례를 확장하고 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리소리우스는 서울대 의대 출신 팀이 직접 임상 현장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기술로 풀어낸 사례"라며 '의학적 전문성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겸비한 팀이 뇌파 기반 신경계 정량화라는 난제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기초 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서울대기술지주가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상윤 대표는 "이번 투자는 리소리우스가 추진해 온 개인화 치료 반응 예측과 신경계 지표 정량화 접근의 가능성을 시장이 확인한 결과"라며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글로벌 협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해 더 높은 수준의 정신과·신경과 의료의 질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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