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바이오로 사명도 변경... 치료제 플랫폼으로 진화 가속화

브리즈바이오(옛, 진에딧)는 유전자 전달 플랫폼인 나노갤럭시®의 확장과 치료제 플랫폼 회사로 진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2500만달러 (한화 약 36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리IPO 투자유치로 브리즈바이오는 자체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과 나노갤럭시® 플랫폼의 확장을 위한 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으며, 총 누적 투자유치 규모도 1억2000만달러(한화 약 1700억원)에 이른다.
이근우 브리즈바이오 대표는 "회사는 이제 유전자 치료제를 정확한 세포에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축적되었기에,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전달 플랫폼 기업에서 부가가치가 더 높은 치료제 플랫폼 기업으로 진보해가고 있으며, 이번 자금 조달로 첫 자체 프로그램의 임상 진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나노갤럭시®의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프리IPO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이번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로프티락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패스웨이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키움인베스트먼트, 세콰이어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정영관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브리즈바이오는 독자적인 나노갤럭시® 플랫폼을 통해 유전자 치료제의 최대 난제인 '표적 전달' 문제를 해결하며 차세대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글로벌 빅파마의 지분투자 및 라이선스 계약 등을 통해 그 상업적 가치와 신뢰도를 이미 입증했다. 향후 브리즈바이오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의 임상 진입과 In vivo CAR-T 분야로 진출은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보건복지부 K-바이오백신1호펀드 운용사이자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브리즈바이오가 글로벌 유전자 치료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상장까지 여정 및 상장 이후에도 브리즈바이오의 신약 완성을 위해 변함없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전자치료제의 희망을 표현하는 브리즈바이오(BreezeBio)로 사명변경
회사는 프리IPO 투자유치 완료와 동시에 회사의 사명을 기존 진에딧(GenEdit)에서 브리즈바이오(BreezeBio)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브리즈바이오로 사명변경에는 검증된 유전자치료제 전달 기술을 실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자체적인 치료제 개발로까지 확장하고자 하는 회사의 비전과 의지가 반영됐다고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명 브리즈바이오는 바이오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환자들의 삶에 희망의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 로고는 유전자치료제를 상징하는 RNA/DNA의 나선형 구조와 희망의 산들바람(Breeze)을 중의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유전자치료제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회사의 비전을 선언한다.
◇ 항원특이적 면역관용 기반의 제1형 당뇨병 치료제 IND 준비 중
브리즈바이오는 항원특이적 면역관용(ASIT: Antigen Specific Immune Tolerance)의 원리를 이용한 다수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는데, 제1형 당뇨병 치료제(BRZ-101)를 첫번째 임상 프로그램으로 확정했다.
BRZ-101은 제1형 당뇨병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면역 조절 치료제로 전체 면역체계 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질환을 유발하는 자가면역 반응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mRNA로 암호화된 자가항원과 내성 유발 보조인자를 항원제시세포에 전달하여 항원 특이적 조절 T 세포를 유도하고 면역 관용을 회복시키는 원리다. 전임상 시험에서 BRZ-101은 당뇨병 마우스 모델을 포함한 여러 자가면역질환 모델에서 항원 특이적 면역 관용을 유도했으며, 마우스와 비인간 영장류에서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회사는 현재 BRZ-101로 IND를 준비 중에 있다.
◇ 나노갤럭시® 플랫폼의 확장 및 글로벌 생명공학기업과의 협업 지속
브리즈바이오는 자사 독자 기술인 나노갤럭시® 플랫폼으로 나노입자화 된 치료제를 개발할 뿐만 아니라 나노입자를 형성하는 고분자의 구조적 특성을 조절해 선택적 전달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브리즈바이오는 추가적인 조직 및 세포 특이성을 위해 나노입자에 항체를 접합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확장 중이며, In vivo CAR-T 치료제 개발을 가능케 하는 T 세포 전달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내부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브리즈바이오는 2024년초 로슈(Roche) 그룹 계열사인 제넨텍(Genentech)과의 다년간 협력 및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2025년초 첫번째 마일스톤을 달성하는 등 협업은 계속 진전되고 있다.
브리즈바이오는
2016년 미국 버클리 출신, 두 한인 과학자(이근우대표, 박효민수석부사장)가 창업된한 브리즈바이오는 선택적 비바이러스 전달이 가능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창업초기 유전자 치료제의 가장 큰 난제인 유전자치료제 전달기술에 집중하여 mRNA를 포함한 유전자치료제가 특정 세포와 기관에 선택적으로 전달되도록 설계된 친수성 나노입자를 개발하며 독자적인 전달 플랫폼 기술인 나노갤럭시® 플랫폼을 구축한 브리즈바이오는 면역세포는 물론 심장, 폐, 중추신경계의 특정 조직에 대한 선택적 전달 능력을 입증했다.
또한 다수의 글로벌 대형 생명공학기업들과의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최근에는 2024년 제넨텍(로슈)과 총 6억30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에는 기존의 나노갤럭시® 플랫폼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축적한 유전자치료제 전달 기술의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체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고, 자가면역질환과 항암제에서 파이프라인을 확장 중에 있다.
브리즈바이오에는 DSC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패스웨이-로프티락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세콰이어캐피탈(Sequoia Capital), 일라이릴리(Eli Lilly) 등 유수의 재무적 투자자와 전략적 투자자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브리즈바이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고, 한국 경기도 판교에서 R&D센터를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