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등록시스템 포함
"'항체 주사' 백신과 같은 작용, 적절한 모니터링과 관리 기대"

첫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유행 시즌을 맞은 모든 신생아 및 영아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한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성분 니르세비맙)의 접종력 추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RSV는 생후 2세 미만 영유아의 약 90%가 한 번 이상 경험하는 흔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감염된 일부 영유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상태가 악화될 경우 입원이 필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년 10월부터 3월 사이 유행해 이 시기를 RSV 계절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히트뉴스 확인 결과, 지난 1일자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등록시스템에 베이포투스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베이포투스를 접종받은 개인의 접종력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베이포투스 효과 평가를 위한 데이터가 수집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베이포투스는 전액 자부담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지난 2월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가 출시된 후 첫 RSV 시즌을 맞았지만, 아직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사업에 포함돼 있지 않아 환자 전액 자부담으로 접종이 가능한 상태다.
감염 분야 전문가들은 베이포투스가 백신이 아닌 예방 항체주사로 개발돼 NIP에 포함돼 있지 않고, 표준예방접종 등록표와 같은 정부 전산 시스템에도 등록돼 있지 않아 접종력 추적에 어려움이 존재할 것이라고 지적해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신 접종을 받으면 NIP에 포함되지 않은 약제라도 정부 전산 시스템에 등록되어 관리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개인의 예방접종 기록이 전산화되어 관리되고, 이를 통해 항후 예방 옵션의 효과 평가의 기초가 된다.
부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수한 교수는 히트뉴스에 "영아의 RSV 예방 접종에서 지속성 항체주사는 백신과 같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국가예방접종시스템 등록으로 베이포투스 사용과 관련된 적절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