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LC 2025에서 펩타이드 표적 PRRT 경험 환자 RWD 분석 데이터 발표
"3차 치료에서 유의미한 개선점 입증"

[바르셀로나(스페인)=방혜림 기자] 기관지폐 신경내분비 종양(BPNET) 환자 치료에서 노바티스의 '루타테라(성분 루테튬옥소도트레오타이드)'가 치료 3개월 후 21.2개월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을 달성했다.
9일(현지시간) 세계폐암학회(WCLC)에서는 펩타이드를 표적하는 방사선 물질(PRRT)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BRNET 환자를 대상으로 루타테라의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실제사용데이터(RWD) 분석 결과가 나왔다.
연구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사이에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에서 치료 받은 환자의 후향적 분석으로 진행됐다. 남성 14명·여성 8명으로 구성됐고 1등급 종양이 26%, 2등급 종양이 39%, 3등급 종양이 26% 발견됐다. 조직학적으로는 10명의 환자가 전형적인 카르시노이드 종양(위장관이나 폐에서 자라는 종양)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 결과 17% 환자에서 부분반응(PR)이 관찰됐고 완전반응(CR)을 보인 환자는 없었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10.8개월(IQR: 7.3-18.6; 95% CI: 6.5-15.2)이었다.
하위군 분석 결과 소마토스타틴수용체(SSRT) 영상에서 추적자 섭취 정도를 평가하는 크레닝 점수가 4점인 환자의 mPFS는 14.7개월, 3점 이하인 환자의 mPFS는 7.5개월로 나타났다(p=0.036). 조직학적 분석에 따른 결과로는 정형적 종양 환자의 mPFS는 13.5개월, 비정형적 환자의 mPFS는 8.4개월을 기록했다(p=0.172).
mOS는 21.2개월(IQR: 12.2-34.0; 95% CI: 13.9-28.5)로 데이터 수집 시점에 23명 환자 중 9명(39%)이 생존했다.
G. Maiocco 박사는 포스터를 통해 "임상현장에서 PRRT 치료 적용 시기는 매우 다양하다. 이번 연구는 3차 치료를 바탕으로 했고 루타테라의 유의미한 개선점을 입증하는 데이터"라고 말했다.
